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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매도 우위 지속…달러·원 환율 3.9원 내린 1324.2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1일 장 초반 132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반도체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는 네고 물량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38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보다 3.9원 내린 13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15일 1344.6원을 기록한 뒤 주간종가 기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서울 외환시장의 수출업체 네고 물량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을 끌어내리고, 일부 외국계의 달러 매도 포지션도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도 환율 하락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01.706으로 전일보다 0.27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해외주식 투자에 필요한 달러 매수는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이 낮아지면 수입업체가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을 흡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환율이 오전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1320원 초반까지 하락한 뒤 달러 실수요 유입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는 1320~1332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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