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우려 완화 속 반발 매수세…코스피 3%대 반등[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인공지능(AI) 우려 완화 속 반발 매수세 유입에 반등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92p(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319억원, 7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66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타법인도 543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함께 받아냈다.
이날 오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8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5.67%, SK하이닉스는 5.81% 올랐다.
이외에도 SK스퀘어(5.13%), 삼성전기(1.13%), 삼성바이오로직스(1.87%), 삼성생명(3.38%), 삼성물산(5.4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0.16%), KB금융(-0.19%), 삼성SDI(-0.36%), 기아(-1.6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제조, 유통, 건설, 일반서비스, 금융, 증권 등이 올랐고, 금속, 통신, 섬유·의류, 종이·목재, 오락·문화,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로 이어졌다. 스페이스X가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AI 매출이 급증하면서, AI 관련 우려가 완화되기도 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가 매출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AI 매출이 830% 급증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그간 스타링크 현금흐름 의존에서 가파른 초지능(SI) 매출 성장으로 설비투자를 정당화하며 시장의 의구심을 진정시켰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10.79p(1.38%) 오른 792.76에 장을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