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10월중 대남확성기 방송 가동"..1년 4개월만 재개
대남 괴성 확성기방송 재개될 듯
[파이낸셜뉴스]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국경선 전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10월중 재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부장은 21일 국경선 요새화 지역을 온종일 시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6월 12일 대남 확성기 소음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만약 북한이 이달 중 대남 확성기방송을 재개하면 약 1년 4개월(16개월) 만이 된다.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평양발 보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을 무장괴한이라고 비하하면서 "오늘도 적어도 두곳에서 확성기 경고 도발 방송과 경고사격을 가하며 갈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전술적 사냥조들은 새로운 진지들을 차지하고 있으며, 10월중으로 대한국 심리전 확성기들이 전 국경선에서 가동상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는 북한의 가장 정당한 조치이며 적합한 대응으로 된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우리가 만약 오늘과 같은 경우 적을 향해 마주 경고사격을 한다고 치자"면서 "국경의 정세는 상상할 수 없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높은 자제력을 가지고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부장은 "적의 경고 사격 도발이 경고성을 넘어 실제적인 영토 안전, 장병들의 신변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면 사정 없이 처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경 요새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국경은 분명히 가로 막혀 있었고 점점 더 요새화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수반은 세상에서 가장 너절하고 추악한 적과 국경을 마주하고있다는 사실은 끔찍한 비극이며 따라서 그 국경선은 영원히 넘지 못할 영구적인 선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의 날짜 오기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김 부장이 전날에 국경 요새화 시찰을 했다고 잘못 보도했다. 김 부장은 이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보도기사를 발표하면서 날짜를 오기했다"면서 "전날이 아닌 바로 오늘 21일 새벽에 국경의 여러곳을 다녀왔다"고 바로 잡았다.
김 부장의 이날 행보는 친오빠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보를 대행하는 것처럼 비춰졌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해외 외신에서 위독설이 퍼졌지만, 북한은 지난 19일 김 위원장의 현장 시찰 사진을 공개하면서 부인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해당 보도가 조작됐거나 날짜를 바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