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2차 조정 경고음…AI 산업 지형 흔드는 중국의 추격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코스피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국산 AI 모델의 성능 향상이 국내 증시와 AI 투자 사이클의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구독자 수 5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에 출연한 이효석 효카데미 대표와 김단테 내일은 투자왕 대표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최근 코스피 흐름과 AI 산업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단테 대표는 현재 코스피에 대해 "아직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야구로 표현하자면 한 3회 정도 와 있는 조정의 시작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이효석 대표 역시 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됐지만 "4회에서 5회 정도"라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대표가 주목한 부분은 AI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다. 그는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 지표가 올해 7월 이후 정체되고 있다며 "제가 가장 지금 불편한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산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서방의 모델들, 프론티어 랩들의 모델을 잘 복사해서 저렴하게 만든 중국의 모델들이 있다"며 "올해 중반 정도 넘어간 다음부터는 중국 모델들도 점점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쓸 만한 모델이 돼 버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스타트업들도 비용 부담 때문에 중국산 모델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다 앤트로픽과 코덱스를 썼다"면서도 이후에는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저렴한 모델과 고가 모델을 나눠 사용하는 방식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효석 대표는 AI 기업의 매출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의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명하며 "매출이 이렇게 누워 버리고" 있는 점을 시장이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AI 기업의 매출 성장이 둔화하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의 투자 사이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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