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이사회 전면 재편…경영 투명성 강화 나선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STX(011810)

독립이사 과반·감사위원회 도입
내달 19일 임시주총서 이사 선임

STX CI. STX 제공
STX CI. STX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이사회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감사위원회 도입을 추진하는 등 경영 쇄신에 나선다. 이사회 독립성과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신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STX는 신규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11월 19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독립이사 3명 등 총 5명의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전재곤 전 셀트리온 관리부문 담당과 박지완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윤리경영지원부문장이 이름을 올렸다.

독립이사 후보에는 강홍기 전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권영준 전 창원지방법원 판사, 이상준 한울회계법인 대표 공인회계사가 추천됐다. 이들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추천을 받은 인사들로, 각각 자본시장과 법률,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 감시와 견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STX는 이번 이사회 재편을 통해 독립이사 비중을 과반으로 높여 최대주주로부터 독립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독립이사 3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도입해 회계와 내부통제에 대한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내 내부통제위원회도 신설해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범한산업 인수 이후 STX가 추진 중인 경영 쇄신의 일환이다.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지배구조를 정비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STX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재편은 과거의 경영체제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STX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이사회 #경영 투명성 #감사위원회 #STX #독립이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