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 5700선 등락…외국인 순매수[개장시황]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경계감 속에서도 외국인은 순매수하는 양상이다. 코스닥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64포인트(p)(0.52%) 하락한 5706.0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60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5억 원, 94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4.62%), 삼성전자우(005935)(0.46%) 등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반도체용 기판 공급 협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8%), 현대차(005380)(-1.78%), SK하이닉스(000660)(-0.54%), 삼성생명(032830)(-0.41%), SK스퀘어(402340)(-0.26%), KB금융(105560)(-0.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와 지정학적 불안 완화 기대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나스닥종합지수는 1.05% 올랐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9.55%)의 실적 전망 상향과 스페이스X(+7.79%)의 실적 호조가 AI 산업에 대한 불안을 일부 완화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기대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국채금리 안정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엔비디아(+2.50%), 마이크론(+1.96%), AMD(+3.36%) 등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7% 올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메타는 시장 예상을 웃돈 매출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에 시간 외 2%대 상승했지만, 램리서치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를 소폭 웃도는 데 그치면서 6%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 시간 외 주가 강세와 램리서치 및 테슬라 시간 외 주가 약세 등 미국발 상하방 요인이 공존한 가운데, 전일 단기 급등에 대한 일부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해 가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전보다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코스피 매도 압력이 덜해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현 지수대에서는 과매도 인식에 기반한 주가 되돌림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93p(1.38%) 하락한 781.8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8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5억 원, 70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심텍(222800)(3.97%)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6.26%), 에코프로(086520)(-3.35%), 원익IPS(240810)(-3.34%), 주성엔지니어링(036930)(-3.22%), 알테오젠(196170)(-2.92%), 이오테크닉스(039030)(-2.67%), 리노공업(058470)(-1.93%), HLB(028300)(-1.8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5.32%), 전자장비와기기(2.80%), 소프트웨어(1.49%), IT서비스(1.35%) 등이 강세다. 석유와가스(-4.02%), 다각화된통신서비스(-3.61%), 전기제품(-3.47%), 방송과엔터테인먼트(-3.14%) 등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5원 오른 1326.7원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