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에너지·기계플랜트 中企, 동남아서 '195억원' 수출 계약 성과
부산중기청·남부발전 '2026 글로벌사우스 에너지·기계플랜트 시장개척단' 파견
변압기·열교환기·콘트롤밸브·화재 확산방지 보온재 등 부울경 기업 10개사 참여
발전·플랜트 기자재 중개업체 등 베트남·말레이 현지 74개사 매칭
[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경남의 에너지·기계플랜트 중소기업들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총 1451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리고 돌아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2~17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2026 글로벌사우스 에너지·기계플랜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변압기, 열교환기, 콘트롤밸브, 화재 확산방지 보온재 등 기술력을 갖춘 부산·울산·경남 소재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은 이번 상담회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현지 주요 발전·플랜트 기자재 중개업체 등 74개사 관계자를 초청해 부울경 기업들과 1대 1 사업 상담을 지원했다.
베트남 호치민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각각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194건의 상담이 진행돼 총 4546만 달러(한화 613여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그 가운데 1451만 달러(한화 195여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개척단 기업과 동남아 현지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12건이 체결돼 향후 지속적인 거래와 사업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에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베트남 발전설비 현지 진출기업과 말레이시아 오일·가스·에너지협회 초청 세미나도 열렸다.
참여기업들은 현지 에너지, 설계·조달·시공(EPC) 시장 동향과 조달 요건, 인증과 규격 확보,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현지 기업 및 기관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청일 부산중기청장은 "최근 세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