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팝 팬덤 공략 나선다…전국 36만개 스크린 광고 연계
SM·JYP·YG 등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검색과 콘텐츠 플랫폼, 디지털 옥외광고를 연계해 케이팝 아티스트의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 약 36만개 디지털 광고 매체와 치지직·클립 등 자체 서비스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경기 성남시 제2사옥 1784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특화된 광고 전략을 공유하는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광고 공식 파트너사 글링크미디어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SM, JYP, YG 등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지도와 치지직, 웹툰, 크림(KREAM) 등 10~20대 이용자가 선호하는 서비스를 활용한 아티스트 홍보 전략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실제 광고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도 공개됐다. 지난 7월 아이돌 그룹 리센느가 디지털 싱글 홍보를 위해 약 2주간 네이버 엔터판 등 주요 모바일 서비스에서 진행한 캠페인은 검색 노출량과 클릭 수가 각각 평균 대비 1.8배,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이버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맞춤형 광고, 디지털 옥외광고, 클립·치지직 등 콘텐츠 서비스 연계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 활용 방안이 주요 사례로 다뤄졌다. 이 솔루션은 영화관과 전광판, 대중교통, 편의점, 엘리베이터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약 35만9000대 디지털 매체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올해 아이브와 리센느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컴백 시기에 애드부스트 스크린과 자체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력해 팬들이 옥외광고에서 아티스트 소식을 접한 뒤 네이버 검색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치지직과 클립에서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민 네이버 비즈니스 수익화 부문장은 "오랜 기간 집약해온 미디어 콘텐츠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부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