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돌아오는 '골프 R'…폭스바겐, 오너 450명 앞서 첫선
GTI 5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골프 110여대 한자리에 집결
100대 한정판도 국내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폭스바겐이 고성능 해치백 '골프 R'의 국내 재출시를 공식화했다. 지난 2015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12년 만인 내년 국내 시장에 복귀한다. 폭스바겐은 골프 GTI 탄생 50주년을 맞아 국내 오너 4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골프 R과 100대 한정판 모델을 공개하며 고성능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2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6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골프 110여대와 오너 및 가족 450여명이 참가했다.
골프 트레펜 코리아는 글로벌 골프 오너 행사인 'GTI 트레펜'에서 착안한 행사다. 올해는 GTI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세대의 골프와 오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순정 상태를 유지한 클래식 모델부터 개성에 맞춰 튜닝한 차량까지 전시됐다.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형 골프 R이다. 마커스 부트로스 폭스바겐 세일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국내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골프 R은 2002년 '골프 R32'로 처음 등장한 폭스바겐의 대표 고성능 모델이다. 신형 골프 R은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GTI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골프 GTI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도 공개됐다. 오는 11월 국내에 100대 한정 출시되는 모델로, 전용 외장 색상인 '다크 모스 그린'에 블랙 루프와 사이드미러, 프론트 스트립을 적용했다. GTI 전용 다이내믹 휠 센터 캡과 밸브 캡, 일루미네이티드 플로어 매트 등도 갖췄다.
오너들을 위한 서킷 주행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골프 GTI로 슬라럼 코스를 주행하는 '골프 핫 랩'과 전문 드라이버의 고속 주행을 체험하는 'GTI 택시', 직접 서킷을 달리는 트랙 주행 등에 참여했다.
참가자 투표로 진행된 베스트 골프 콘테스트에서는 1990년식 2세대 골프 GTI를 보유한 박철웅씨가 '베스트 골프 GTI'에 선정됐다. 4세대 골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튜닝한 박근영씨는 '베스트 골프'를 수상했다.
박철웅씨는 "골프를 사랑하는 오너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근영씨도 "경주에서 출발해서 용인까지 멀리 왔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 안트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GTI 탄생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국내 골프 오너들과 네 번째 골프 트레펜 코리아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골프 오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