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S, 글로벌 도로시장 공략…국제도로연맹과 맞손
세계 도로교통 협력망 확대
국내 ITS 기업 수출 지원
11월 제네바서 한국관 운영
[파이낸셜뉴스]국내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망이 세계 도로교통 분야로 확대된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가 국제도로연맹(IRF)과 손잡고 기술·정책 협력부터 기업 간 수출 지원까지 공동사업 발굴에 나선다.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내 ITS 기술을 알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2일 ITS Korea에 따르면 이날 강릉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IRF와 ITS 및 도로교통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청회 ITS Korea 회장과 곤살로 알카라스 IRF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IRF는 1948년부터 활동해 온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 회원기구다. 각국 정부와 도로교통 업계를 연결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 교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6 인터트래픽'에서 양 기관이 논의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당시 업무협약 체결과 국제행사 공동 전시·홍보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IRF의 전시 참여를 지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와 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ITS 기업의 수출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ITS·도로교통 분야의 기술과 정책,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과제도 발굴한다.
국제회의와 세미나, 워크숍, 기술 방문 등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 시상 프로그램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선다. 회원사 간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는 11월 16~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IRF 2026 연례총회'에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ITS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IRF가 보유한 글로벌 도로교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관계기관과 국내 기업 간 접점을 넓히고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허청회 ITS Korea 회장은 "세계적인 도로교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IRF와 ITS Korea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양 기관의 정책·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회원사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