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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지인 연락 기다린다"...인도 여행 후 1년 넘게 행방 묘연한 여행 유튜버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유튜브 '길바닥' 캡처
/사진=유튜브 '길바닥' 캡처

[파이낸셜뉴스] 가성비 배낭여행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사랑받은 여행 유튜버 '길바닥'이 1년 넘게 소식이 끊기자 납치 및 신변 이상설이 증폭된 가운데 방송사까지 행방 찾기에 나섰다.

지난 21일 SBS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버 길바닥 님 본인이나 지인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보 요청 글을 게재했다.

길바닥은 적은 예산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배낭여행 콘텐츠를 선보여 구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약 1년 전 인도 여행 영상을 마지막으로 영상 업로드가 전면 중단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오랜 기간 연락이 닿지 않자, 일각에서는 현지 범죄에 휘말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3개월 전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길바닥의 생존 신고 글이 올라왔다. 당시 게시글에는 "여행 잘 마치고 살아있다. 좋은 영상 만들려다 번아웃 와서 이제 해야지 하던 게 이렇게 돼버렸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럼에도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평소 문장부호를 여러 개씩 사용하던 길바닥의 글 스타일과 완전히 달랐을 뿐만 아니라, 굳이 "인도에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범죄 연루설을 부인하는 듯한 표현을 넣은 점이 수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방송사까지 공개적으로 당사자의 행방을 찾아나서자 관심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그의 소식을 기다리던 구독자들은 "제발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제작진도 뭔가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해서 제보 받는 거 아닐까" "별일 없길 바란다" 등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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