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상수도본부, 호찌민과 AI 기술 협력 확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서 행정·기술 교류회의
유해물질 탐지 센서 공동 개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호찌민 사이공수도공사와 스마트 관망관리 등과 관련한 인공지능(AI) 기술 교류 협력을 본격화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표단은 지난 12~16일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수도공사를 방문해 '제17회 행정·기술 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는 2004년부터 상수도 분야 행정·기술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과 발전 방향, 스마트 관망 관리 및 수질검사를 통한 유수율 개선 등을 주제로 호찌민 투덕 정수장과 벤탄수도공사 등에서 진행했다.

김병기 본부장 등 본부 대표단과 부이 탄 지앙 사이공수도공사 사장 등 공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상수도 AI 도입 추진 사업을 설명하며 호찌민 사이공수도공사 측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속 기술 교류를 하기로 협의했다.

상수도 AI 도입 추진 사업은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업무 전반의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합리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본부는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공협력사업 파트너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부산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모델 구축을 본격화한 바 있다.

아울러 양측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탐지하는 센서를 공동 개발해 호찌민 인근 동나이강, 사이공강 및 낙동강에서 함께 실증하고, AI 기반 스마트 관망 등을 공동기술로 개발·교류하기로 협의했다.

두 기관은 회의에 앞서 양측간 협력체계를 명문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지속 가능한 상수도 인프라 개발, 기술 적용 및 디지털 전환, 상수도 분야 디지털 기업 모델 구축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수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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