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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러 간첩 혐의' 우크라 남성 체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독일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국적 남성 1명이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22일(현지시간) 브란덴부르크주 오더슈프레 지구에서 바딤 Y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독일 검찰은 바딤이 지난해 2025년 7월 중개인을 거쳐 러시아 정보기관과 접촉했으며, 독일에서 군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수집한 정보에는 장갑차와 탄약, 폭발물의 생산 관련 세부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전선의 방어와 관련한 군사 시설과 인력 정보도 수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바딤이 공개된 정보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유럽 방위산업 관계자들을 특정해 다른 정보를 얻으려 했다고 지적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몬테네그로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번 체포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독일은 집요한 간첩 활동의 표적이며, 러시아 정보기관이 독일에서 계속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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