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렌트유 113달러 돌파…트럼프, 이란 공습 재개 검토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급등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간선거 뒤 이란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유가 급등을 촉발했다.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4% 급등한 배럴당 113.1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5월 4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2.4% 뛴 배럴당 99.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오는 11월 3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면 이란을 재공습하는 특별 작전을 짰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들은 "짧지만 강도 높은"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1일 미국은 이란과 협상하지 않는다면서 "매우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은 선거 후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서도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예상 역시 유가 상승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미국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사우디를 떠날 것을 지시했다. 다만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이 지시가 사우디에만 적용된다면서 미국이 걸프 지역에 자국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