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여중생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혐의 남학생, 피해 학생 지인에 보복 폭행 당해 입원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뒤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이 또래에게 보복성 폭행을 당해 경찰이 두 사건을 함께 수사하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허위 영상물 제작·반포)로 10대 A군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16일 또래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피해 여학생 B양에게 적발됐고, B양은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다.

B양 부모는 당일 경찰에 신고했고, 학교 측도 B양 부모 신고로 해당 사안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군이 다수의 여학생과 영상통화를 하며 캡처한 사진 등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해당 사안이 알려진 이후인 지난 19일 학교 인근 등산로에서 피해 여학생의 또래 지인 2명에게 보복성 폭행을 당해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을 폭행한 가해자들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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