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천억원 돌파"
실부담 금리 1%대 저리대출...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효과
[파이낸셜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이 부산시와 함께 추진중인 '민생안심 협약보증'의 누적 지원액이 시행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에게 1%대 저리대출이라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3일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민생안심 협약보증의 누적 지원금액은 지난 21일 기준 1079억원, 지원 업체 수는 4124개로 집계됐다.
지원 업체 가운데 NICE 개인신용평점 879점 이하 중·저신용 소상공인 비중은 32%로, 금융권 문턱이 높은 계층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증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전재수 부산시장의 1호 공약인 '민생회복 100일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시가 대출이자 중 최초 1년간 4%p, 이후 4년간 2%p를 이차보전 해 소상공인이 첫해 1%대 실부담 금리로 자금을 쓸 수 있다.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상환방식은 5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새로 운전자금을 지원받는 '신규 보증'과 기존 재단 보증부 대출을 저리로 갈아타는 '전환 보증' 두 가지다. 신청은 재단 보증지원 앱 '보증드림'과 재단 영업점, 부산·국민·하나·신한·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재단 김현준 이사장은 "실부담 금리 1%대 초저금리 지원으로 시행 초기에는 수요자가 폭증해 일부 재단 영업점에선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안정화 단계에 있다"며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일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