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합동감사기구' 위원 선출
22일 런던서 열린 기금 정기총회서 한국해사협력센터 최성용 위원장 선출
[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최초의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합동감사기구 위원이 배출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정기총회'에서 한국해사협력센터 최성용 위원장(59)이 합동감사기구 위원으로 공식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은 유조선에 의한 유류오염 사고 피해 보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기금 운영 감독기구인 합동감사기구를 아래에 두고 있다.
합동감사기구는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감독하고 기금의 재무와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다. 위원들은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총 6명을 선출한다. 각 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최성용 신임 위원은 30년 넘게 해사안전, 해양환경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해수부 해사안전국장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또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국 전문관 등 근무 경험을 통해 국제기구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도와 폭넓은 외교 실무 지식을 갖춘 인사로도 전해졌다.
해수부 정도현 해사안전국장은 "지난 2월 해수부 임창현 서기관이 IMO의 해양오염방지·대응 전문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 합동감사기구 위원 선출은 국제해사분야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의 주요 의사결정과 운영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