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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성과보고회·전시회' 주목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30일까지 부산관광호텔 별관서..문제해결형에서 문제예방형 인문학으로
정문수 소장 "지난 항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항해를 함께 시작하는 자리"

오는 30일까지 부산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성과 보고회 및 전시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제공
오는 30일까지 부산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성과 보고회 및 전시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 중구 동광동 부산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그동안의 연구소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의미있는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성과 보고회 및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문(海文)과 인문(人文), 그동안의 항해와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연구소가 걸어온 연구와 사회와의 소통의 여정을 돌아보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다.

지난 14일 연구소발전방향에 대한 정책과제 발표회와 개막식, 15일 정진성·최은순·이학수 교수의 '해항도시론' 북콘스트, 정문수 소장의 '바다인문학 담론' '해문과 인문' '이탈리아지역론' 북콘서트, 16일 김강식 교수의 '인물 중심의 영남임진전쟁사' '지역 중심의 영남임진전쟁사'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북극 문화해설사 양성 및 활용 품평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 부산호텔 맞은편 별관 2층 전시장을 방문하면 저자와의 대화 및 친필 사인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노종진(국립한국해양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서병수 전 부산시장, 김기섭 전 부산대학교 총장,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초대사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영무 전한국해운협회 부회장, 김인현 고려대명예교수, 김경근·송재욱·김종수 전 해사대학장, 이용득 전 부산세관박물관장, 이용훈 명예교수, 박진형 독일주말학교장 등 사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15일 북콘서트는 배재국·원무현 시인의 거북암 등에서 시낭송이 있었고, 정미경(인디애나 음대), 이진주(쾰른대), 양지민(뒤셀도르프 음대)이 카루소 등을 피아노와 첼로 합주했다.

이날 토론 시간에는 이경희(리도-코리아 사무국장), 최영송(KBS부산총국 PD), 서병수(전 부산시장), 이학수(전 해군사관학교교수), 전호성(전 내일신문 기자), 김정하(전 외국어대학교수)가 함께 했다.

지난 16일 북콘서트는 송창민의 기타연주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축사에 이어 양홍숙 부산대 교수 사회로 최학림(요산 김정황문학관 관장), 김태현(부산도시문화연구소 소장)의 토론이 있었다.

행사 기간 연구소가 그동안 발간한 바다인문학 연구총서, 해항도시 문화교섭학 연구총서, 번역총서, 교양도서, 해양과학문고, 해양문고 등 연구 성과물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제공
행사 기간 연구소가 그동안 발간한 바다인문학 연구총서, 해항도시 문화교섭학 연구총서, 번역총서, 교양도서, 해양과학문고, 해양문고 등 연구 성과물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제공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오후 3시에는 북극해 문화해설사 양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집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소장과 박수현(국제신문), 손용구(국제해양문제연구소 북극해센터), 염청하(크라타연구소 소장)가 주제 발제를 하고 김성복, 김정희, 김혜정, 김희정, 박은주, 박미혜 등 문화해설사가 강의계획서와 학생들의 반응에 대해 보고, 발표한다.

행사 기간 중 전시장에서는 연구소가 그동안 발간한 바다인문학 연구총서, 해항도시 문화교섭학 연구총서, 번역총서, 교양도서, 해양과학문고, 해양문고 등 연구 성과물이 함께 전시된다.

정문수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성과를 홍보하는데 머물지 않고 변화하는 바다와 세계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연구해야 하며 어떤 화두를 던져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그 의의를 피력했다.

이어 "연구소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과제 보고와 성과 전시는 성과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항해도 연구자들 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선언"이라면서 "해문과 인문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형 인문학에서 문제예방형 인문학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왼쪽)이 중국 장춘사범대에서 보내온 선물을 펼쳐 보이고 있다. 말의 해 두말이 자연의 좋은기운 인삼 등을 밟고 길운과 장수의 기운을 북돋는다는 형상으로 연구소 건승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제공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왼쪽)이 중국 장춘사범대에서 보내온 선물을 펼쳐 보이고 있다. 말의 해 두말이 자연의 좋은기운 인삼 등을 밟고 길운과 장수의 기운을 북돋는다는 형상으로 연구소 건승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제공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문한국사업(HK) '해항도시 문화 교섭 연구'(2008-2018), 인문한국플러스사업(HK+) '바다인문학: 문제해결형 인문학'(2018-2025) 집단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북극해 항로 3.0 구축을 위한 토대 연구'(2025~2031)를 수행 중이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문제해결형 인문학'에서 '문제예방형 인문학으로' 나아가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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