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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급등 충격에 일제히 하락…반도체 반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 급등 충격으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지수 약세 속에서도 반도체 종목들은 반등했다. AFP 연합
국제 유가 급등 충격으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지수 약세 속에서도 반도체 종목들은 반등했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조만간 이란 공습을 재개할 것이란 우려 속에 국제 유가가 3% 넘게 급등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강보합 마감했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이날 1.23% 하락하며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날은 낙폭이 크지 않았다.

한편 대장주 엔비디아는 0.6% 하락했지만 반도체 종목들은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막판 하락 전환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52.82p(1.23%) 하락해 5만2215.16으로 마감했다.

S&P500은 39.75p(0.52%) 내린 7623.68, 나스닥은 중반 반등을 지키지 못한 채 53.52p(0.21%) 밀린 2만5955.34로 장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2주 연속 흐름이 엇갈렸다.

지난주 0.7%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도 0.4% 상승했다.

반면 각각 2%, 4.5%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던 S&P500과 나스닥은 이번 주에도 각각 0.47%, 0.71% 더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1.16p(0.00%) 밀린 2만8957.53으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TQQQ는 0.13달러(0.20%) 내린 66.29달러로 마감했다.

'속슬' 1.8% 상승

반도체는 대장주 엔비디아가 고전했지만 반등에는 성공했다.

마이크론이 21.06달러(2.46%) 상승한 877.55달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5.33달러(4.05%) 급등한 137.02달러로 뛰었다.

인텔도 1.47달러(1.72%) 상승한 86.96달러, AMD는 8.86달러(1.74%) 오른 516.79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1.25달러(0.59%) 내린 210.96달러, 웨스턴디지털(WD)은 10.52달러(2.97%) 하락한 1238.03달러로 미끄러지는 등 일부 종목들은 고전했다.

주요 30개 반도체 종목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속슬(SOXL)'은 1.48달러(1.80%) 상승한 83.59달러로 장을 마쳤다.

빅테크 혼조세

빅테크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알파벳이 4.01달러(1.24%) 하락한 320.21달러, 애플은 최근 상승 흐름을 접고 0.49달러(0.14%) 밀린 347.73달러로 떨어졌다.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스도 각각 0.95%, 0.96% 내렸다.

테슬라는 2.36달러(0.63%) 하락한 372.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팔란티어는 0.56달러(0.29%) 오른 196.75달러, 스페이스X는 2.74달러(1.89%) 상승한 147.49달러를 기록했다.

PHP 보안 허점에 사이버보안 급등

사이버보안 종목들은 강세였다.
인터넷 웹사이트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의 보안 취약성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9.63달러(8.25%) 폭등한 257.57달러, 팰러알토네트웍스는 25.63달러(7.22%) 급등한 380.55달러로 치솟았다.

사이버보안 종목들로 구성된 ETF인 글로벌 X 사이버보안 ETF(BUG)는 2.37달러(4.98%) 급등한 49.93달러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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