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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강원 감독 "서울 우승 잔칫집 왔지만 우리 할 일에 집중"

뉴스1
정경호 강원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경호 강원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정경호 감독이 우승 축포를 쏘려는 FC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잔칫집에 왔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만 집중하겠다"며 담담히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서울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많은 관심은 홈팀 서울에 쏠려 있다.

20승 6무 6패(승점 66)로 선두를 달리는 서울은 2위 울산 HD(승점 50)에 승점 16점 앞서 있다. 이날 강원을 꺾으면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다.

정경호 감독은 서울의 잔치에 '들러리'가 되지는 않겠다고 했다.

정경호 감독은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전에 우승을 확정하고 홈에서 자축하고 싶을 것"이라면서 "우리도 지금 11승으로 정규 라운드 목표 12승에 1승이 부족하다. 사령탑 부임 이후 서울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만큼 오늘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이 잔칫집 분위기지만,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에선 이기혁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금메달을 따내는 공을 세웠지만, 메달 획득 후 병역 특례와 관련된 발언이 문제가 돼 논란을 일으켰다.

정경호 감독은 "이제 많이 성숙해졌다"면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임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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