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규모 6.9 강진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 해제…"위험 지나가"(종합2보)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근해에서 24일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날 낮 12시 28분(한국시간) 발표한 최종 통보문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이제 지나갔다"고 밝혔다.
PTWC는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위협은 더 이상 없다"면서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평상시와 같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다만 진앙 인근 일부 해안에선 앞으로 수 시간 동안 경미한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1시 31분 바누아투 포트올리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다.
USGS는 최초 지진 규모를 7.2로 발표했다가 이후 6.9로 하향했다.
PTWC는 지진 발생 직후인 오전 11시 37분 진앙에서 300㎞ 이내에 있는 바누아투 해안 지역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바누아투 당국은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지대가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USGS에 따르면 첫 지진 발생 약 4분 뒤 인근 해역에선 규모 6.3의 지진도 발생했다. 이 지진 진원 깊이 역시 10㎞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바누아투는 지각판의 경계가 맞닿아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