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안부, 태풍 '참피' 영향에 제주·남해안 위기경보 '주의' 상향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대상...24일 오후 6시 발령
강풍 동반 100㎜ 이상 폭우 예보...현장상황관리관 추가 파견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정부가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와 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후 4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자연재난대응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위기경보 상향을 결정했다.

태풍예비특보는 25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같은 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발효될 예정이다.

특히 태풍 전방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전방 수렴대는 태풍 앞쪽에서 공기가 모여 상승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는 구역이다.

행안부는 제주 지역에 이어 전남광주와 부산, 울산, 경남에도 현장상황관리관을 추가 파견했다. 지방정부의 태풍·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23일 김용균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강풍에 취약한 옥외광고물과 공사장 가림막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 정비 상황과 위험지역 사전 통제 계획을 확인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태풍·호우 영향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모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지방정부의 통제나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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