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 알래스카 LNG 투자 질문에 "전후에 러와도 거래"
사업 투자 여부엔 구체적 언급 안 해
멜라니아 휴전 중재 치켜세워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 가능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와 경제 협력을 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러·우크라이나가 합의에 도달해 양측 모두와 거래할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의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 자체에 대해선 구체적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전날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국·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제재 대상인 러시아 에너지 기업이 비밀리에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기술과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제재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올레시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가 교전을 중단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중재 역할을 강조하며, "멜라니아 여사가 양국 정상 모두와 통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멜라니아 여사가 전문가들보다 더 잘한다"고 치켜세웠으며, 멜라니아 여사의 향후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도 열어뒀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