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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대감 4달 연속 하락...KB "상승률 연내 최저"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 0.61%
강남·서초 등 고가 지역은 하락 전환

서울 강남·용산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용산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집값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역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61%, 경기는 0.74% 올랐다.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특히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을 앞지른 것이 특징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0.61%)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1.52%), 종로구(1.32%), 도봉구(1.29%), 성북구(1.25%) 등 강북권 주요 지역이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강남구(-0.33%)와 서초구(-0.04%)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 동탄구(2.71%), 화성 병점구(2.42%), 군포(2.29%), 수원 영통구(2.12%) 등이 2%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0.32% 상승하며 전월(0.49%)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0.50%)은 노원구(1.18%), 강북구(1.08%) 등을 중심으로 올랐으나 전반적인 상승세는 둔화됐고, 강남구(-0.28%)와 서초구(-0.17%)는 하락했다.

한편 매년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8.8을 기록해 전월 대비 0.39% 하락했다. 고가 대단지 아파트값은 지난달 하락 전환한 데 이어 이달에도 낙폭을 키우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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