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상수지 흑자 2위'에 "우리 경제에 큰 기회의 물결"
한국 경상흑자, 독일·일본 합계보다 많아 '사상 처음'
이 대통령 "성장 물결, 국민 모두의 삶 바꾸는 힘 돼야"
"산업 경쟁력 높이고 잠재성장률 끌어올려야"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중국에 이어 주요국 가운데 2위를 기록한 데 대해 "우리 경제에도 큰 기회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경제성장의 성과가 국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해 2·4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합계를 넘어섰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배가 뜬다"는 발언을 인용한 뒤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뒤따르는 나라를 넘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살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성장의 성과가 국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이 성장의 물결이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되게 하는 것"이라며 "경제의 활력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더 나은 소득과 생활의 여유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성장이 필요한 이유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라며 "대한민국의 도약이 국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지도록, 성장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된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1166억3000만달러로, 통계가 확인되는 주요 36개국 가운데 중국(1937억20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독일(522억8000만달러)과 일본(506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합친 1028억9000만달러보다 137억4000만달러 많은 규모다. 3개국 통계가 모두 확인 가능한 1996년 1·4분기 이래로 한국의 경상흑자가 독일·일본의 합계조차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