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단팥빵으로 전한 '이웃사랑'
성인반 학습자들, 340세트 기탁
멘토·멘티로 제빵 기술도 공유
부산보건대 호텔제과제빵과에서 성인반 학습자들이 만든 맛있는 단팥빵을 지역아동센터, 소년의 집 등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학과장 우희섭·서구진로교육지원센터장)는 지난 21일 성인반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단팥빵 340세트(390만원 상당)를 부산 서구청과 소년의집, (사)만사소년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공 수업에서 쌓은 기술을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으로 연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는 2026학년도 성인반 1·2학년 학습자들이 참여했다. 선후배가 멘토·멘티로 짝을 이뤄 제빵 기술과 실습 경험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기탁할 빵을 완성했다.
선배에게는 배운 기술을 후배와 나누는 기회가, 후배에게는 선배의 경험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이번 나눔은 성인학습자들이 배움의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 서구청 본관 앞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재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학습자들의 정성이 담긴 빵을 전달했다. 기탁 규모는 서구청 200세트(250만원 상당), 소년의집 50세트(50만 원 상당), 만사소년 90세트(90만 원 상당) 등이다. 부산 서구청에 기탁된 빵은 복지정책과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배분될 예정이다.
소년의집과 만사소년에 전달된 빵 역시 각 기관의 아동·청소년에게 제공된다. 직접 만든 빵에 담긴 정성과 응원이 아이들의 일상에 작은 기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희섭 부산보건대 호텔제과제빵과 학과장은 "성인반 학습자들의 정성이 담긴 빵이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2027학년도 성인학습자 신입생 20명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와 법령에 따라 동등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제과·제빵 및 커피 분야 재직자와 개인사업자, 베이커리·카페·공방 창업 희망자는 물론, 홈베이킹 등 취미 활동과 전문 기술 습득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도 지원 대상이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