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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5중전회 시작…시진핑 '엄격한 당 관리' 안건 설명

뉴시스

26~29일 5중전회 열려…당 기율 강화와 반부패 등 주로 다뤄질 듯

[베이징=AP/뉴시스] 중국 공산당은 최고권력기구 회의인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26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작했다. 사진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지난해 10월 23일 4중전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심의해 통과시키는 모습. 2026.10.26
[베이징=AP/뉴시스] 중국 공산당은 최고권력기구 회의인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26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작했다. 사진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지난해 10월 23일 4중전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심의해 통과시키는 모습. 2026.10.26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최고권력기구 회의인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26일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5중전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한 5중전회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겸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하고 회의 안건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전면적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의 지속적 추진에 관한 몇 가지 중대 문제의 결정(토론초안)'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공산당은 통상 5년마다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어 지도체제를 바꾸고 205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중앙위원회를 구성한 뒤 5년간 통상 7차례의 중앙위 전체회의인 중전회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5중전회는 경제·사회 등 각종 분야에 대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회의이지만 이번 시진핑 3기 지도부는 회의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전 4중전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4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당대회를 앞두고 당 내 기율 강화와 반부패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회의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논평을 들어 5중전회와 관련해 의미를 부각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런중핑이란 필명으로 '새로운 여정에서 전면적 종엄치당의 지속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실었다. 런중핑은 중국의 중대사와 관련해 인민일보가 내놓는 논평에 필명으로 앞세우는 이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평은 "5중전회가 전면적 종엄치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여러 중대 문제를 연구하는 것은 당의 집권 지위를 공고히 하고 당의 사명과 임무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관건은 당에 있다"며 "신념을 굳게 하고 끊임없이 분투하려면 전면적 종엄치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국공내전 당시 마오쩌둥 전 주석이 이끄는 공농홍군의 '장정(長征)'과 이 과정에서 전환점이 된 '쭌이 회의'를 거론하고 시 주석의 당 건설 사상을 위해 종엄치당과 반부패가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5중전회가 반부패와 관련된 인원들의 제명을 확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SCMP는 "현재 205명으로 구성된 중앙위가 전례 없는 반부패 조사 물결에 직면해 있다"며 위원 35명이 조사를 받거나 직위에서 배제됐다는 점을 들어 이들 중 일부는 이번 5중전회에서 공식 제명이 확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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