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수사관 처우 열악' 지적에 "정년 연장 등 인센티브 논의"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정급 계급 정년을 늘린다든지 경감급에서 경정 승진 정원을 확대하는 등 여러 인센티브를 논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 경찰관들의 월평균 초과 근무시간이 70시간인 데다 수사 경과를 반납하는 경찰도 늘어 승진도 힘들어졌다. 악성 민원 및 고소·고발에 감찰 등 이슈로 수사 부서를 기피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또 김 직무대행은 "수사관 인력 충원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 역량을 강화하려면 신임 수사관 교육이 중요한데 정작 연수원은 강의실·숙소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정부 출범 후 (신규인력이) 4200명 정도 충원된 상황에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교육 주기라든지 내용 등 여러 가지 부분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중심지역관서제에 대해서는 현장 치안이나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현직 경찰관들 대부분이 만족하지 못해 아예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직무대행은 "(해당 지적은) 경찰에서 파악하고 있는 내용과는 상당 부분 차이가 있다. 현장 직원들과 주민 여론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중심지역관서제는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하나로 묶은 뒤 중심관서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112신고 처리를 맡는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