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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외무, 방한 앞서 방북…"평양 외교사무소 개소식 참석"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스위스 정부는 이냐치오 카시스 외무장관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시스 장관은 오는 30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주재 스위스 외교사무소 공식 개소식에 참석하고 북한 당국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스위스 외무부는 카시스 장관이 북한 당국자들과의 회담에서 양국 외교부 간 협의 재개와 한반도 안보 및 지정학적 현안들을 놓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평양 외교사무소는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 주재 스위스 대사관 산하로 편성됐고 북한과의 외교·영사 관계 책임은 계속 베이징 대사관이 맡는다.
스위스는 1997년부터 평양에서 인도주의 협력사무소를 운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로 2020년 현지 인력을 철수했었다.
이번 사무소는 기존 사무소 부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주의 협력 중심이었던 기존 거점과 달리 북한 당국과의 정치적 대화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는다.
스위스는 서방 국가 중 드물게 북한과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과거 유학했던 곳이기도 하다.
카시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친 뒤 서울을 방문해 한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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