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배터리 정비까지 공개…서비스센터 문턱 낮췄다
차량 점검·도색 과정 직접 체험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정비 공개
가족 참여 프로그램까지 확대
[파이낸셜뉴스]아우디 코리아가 차량 정비부터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관리까지 서비스 전 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하며 사후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정비 현장을 고객 체험 공간으로 바꾸고 가족 단위 프로그램까지 확대했다. 차량 판매 이후에도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아우디 공식 딜러 위본모터스의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고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인사이드 아우디 데이(Inside Audi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차량 정비와 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아우디의 서비스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 정비시설 견학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아우디 전문 테크니션이 차량의 주요 점검 항목을 설명하고 고객들이 정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차체 수리와 도색 작업을 비롯해 공식 서비스센터의 정비 절차와 기술력도 소개했다.
특히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점검과 정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구조와 정비 과정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전문 장비와 기술 인력이 수행하는 정비 절차를 선보였다. 전동화 차량 보급 확대에 맞춰 배터리 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자동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 테크랩'과 증강현실(AR) 레이싱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비스센터를 차량 수리 공간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한 셈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앞서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공식 서비스센터의 시설과 정비 과정을 공개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부산 금정 서비스센터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행사 명칭을 인사이드 아우디 데이로 바꾸고 체험 범위를 확대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앞으로도 전문 테크니션의 기술 역량과 정비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고객들이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브랜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