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조기폐차하면 100만원 더…헤이딜러·서울시 15명 추첨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대상
11월 30일까지 신청·응모
기존 폐차 보조금과 별도 지급
[파이낸셜뉴스]헤이딜러가 서울시와 손잡고 노후 자동차의 조기폐차 지원에 나선다.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소유자가 조기폐차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존 보조금 외에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노후 차량의 조기폐차를 유도해 도심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헤이딜러는 서울시와 함께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차량을 대상으로 '조기폐차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5등급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시 조기폐차 지원을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차량 소유자에게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헤이딜러는 응모자 가운데 총 15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응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기존 조기폐차 보조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금액이다. 당첨자의 차량 폐차 여부는 말소등록사실증명서를 통해 확인하며, 최종 당첨자는 오는 12월 30일 개별 안내한다.
참여를 원하는 차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을 확인한 뒤 서울시 조기폐차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헤이딜러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헤이딜러 폐차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벤트 배너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노후 차량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한 대가 연간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약 9.6㎏에 달한다. 정상 운행이 가능한 노후 차량도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을 배출하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조기폐차를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차량의 조기폐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조기폐차를 고민하던 차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더 맑고 건강한 도로 환경은 조기폐차를 결심한 운전자들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오랫동안 함께한 차량을 떠나보내는 차주들이 의미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헤이딜러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