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제1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동백전의 스테이블 코인화로 금융경제시스템 글로벌화"

백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홍태호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

제1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이 '해양수도 부산,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파이낸셜뉴스와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BNK금융그룹,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주최로 열렸다. 홍태호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제1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이 '해양수도 부산,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파이낸셜뉴스와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BNK금융그룹,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주최로 열렸다. 홍태호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홍태호 경영학과 교수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원화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제언했다.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금융경제시스템의 글로벌화가 필요하다고 이유에서다.

홍 교수는 기존 동백전의 단점으로 단순한 지역 화폐와 사용처 제한, 제한된 예산을 꼽았다. 그러면서 현재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인의 소비력 향상 등 대내외적으로 변화하면서 이제는 동백전의 스테이블 코인화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화로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환전 없이 물품 구매를 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임금을 동백전으로 받을 수 있고, 해외 송금 때 수수료가 필요 없으며, 임금의 일부를 국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화를 통해 한국 기업과 국내 관광객이 해외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며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근로자의 급여 제공뿐 아니라 지역화폐의 새로운 경제시스템, 국내외 달러 수요의 감소로 환율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이 밖에도 디지털금융 선진화 전략으로 지능형 고객세분화 및 대량맞춤화, 지능형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지능형 신용평가 시스템, 챗봇을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 AI 디지털금융 타운 등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글로벌 금융기관은 생성형 AI와 AI Agnet를 활용해 고객서비스와 금융 자문, 위험관리와 내부 운영업무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산업의 AX는 AI 기술 도입 자체보다 업무 효율성 향상, 고객서비스 혁신, 인간과 AI의 협업 및 실질적인 경영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서 결제 방식은 디지털 지갑(모바일 결제) 비율이 전체의 85%에 이른다"며 "베이징 은행은 화웨이와 함께 도시은행 중 최초로 딥시크 AI모델을 자체 서버에 이식해 데이터 분석과 고객 상담, 업무 자동화, 코드 개발 등의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며 부산 역시 디지털금융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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