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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상수도 예산 1600억 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뉴스1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27 ⓒ 뉴스1 조민주 기자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27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내년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상수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서 부시장은 "상수도는 시민 일상에 직결되는 기반시설"이라며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된 노후상수도관 정비와 도심외곽지역 상수도 공급, 상수도 시설 개보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1525억 원 보다 약 75억 원(5%) 늘었다.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요금 인상으로 확보한 사용료 수익과 노후상수도관 정비 국비 지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 전체 상수도관의 24%는 설치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관이다. 시는 노후관 교체·보강에 106억 원을 우선 편성했다.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총사업비 520억 원 규모의 기후에너지환경부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총사업비 가운데 절반인 260억 원이 국비다. 상수도관 세척에는 18억 원을 들인다.

인공지능(AI) 기반 상수체계 기본계획 용역비 3억 원도 담았다. 원수 확보부터 정수, 송·배수, 급수까지 전 공정에 AI를 접목하는 울산형 상수체계 발전 방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계곡수와 지하수에 의존해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취약한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는 배수관을 놓는다. 범서읍 반용마을 등 4개 지역이 대상이다.

정수장·배수지·가압장의 노후 설비도 정비한다. 회야계통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서 부시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래수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물 복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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