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범여 5당에 '조희대 탄핵 긴급회동' 제안…30일 내 개최 목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7일 범여권 4개 정당 원내대표에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공식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긴급 친전을 보내 이같은 회동을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헌법적·법적 책임 논란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탄핵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선 직전 이례적인 파기환송 판결, 대법관 재제청 거부에 따른 공석 장기화, 국정감사 증인 선서 및 증언 거부, 격려금·업무추진비 집행 관련 의혹 등을 주요 사유로 제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별 판결에 대한 찬반을 넘어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과 헌법적 책임,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 이제 각 당의 입장 표명을 넘어 구체적인 공동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법부의 정치화를 바로잡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국회의 책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긴급 회동 제안에 적극적인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30일까지 '민주개혁진보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과 5당 공동 의원총회 개최, 탄핵소추안 발의 및 본회의 의결 일정 확정 등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조 대법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탄핵소추안을 공개했으며, 지난 21일 김 원내대표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탄핵소추안을 전달하고 공동 대응을 요청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제안을 계기로 각 당과 협의를 이어가며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를 위한 공동행동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