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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 '루미아 창업자·美 로봇학자' 이사회 합류…선임안 주총 통과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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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011330)

전자피부·촉각 학습데이터 동시 추진
김한주 CSO, 루미아 한국지사 이끌며 亞 사업화 담당

유니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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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니켐이 로봇용 전자피부에서 촉각 학습데이터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센서로 접촉을 감지하는 데서 나아가 사람이 물체를 다루는 압력과 힘 조절 정보를 로봇 학습용 데이터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유니켐에 따르면,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메디슨 맥시 루미아테크놀로지스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먼로 케네디 3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겸 ARM랩 소장의 사외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루미아 지분 100% 인수 계약에 이어 센서 상용화와 로봇 학습 분야 전문가를 이사회에 영입했다.

맥시 신임 이사는 직물 등 부드러운 소재에 전자회로와 센서를 결합하는 유연전자 기술의 사업화를 이끌었다. 루미아는 독일 산업자동화 기업 훼스토의 로봇손용 압력 감지 센서를 개발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케네디 신임 이사는 촉각 센싱과 정교한 물체 조작, 인간의 시연 데이터를 활용한 로봇 학습 등을 연구해 왔다.

유니켐은 두 사람의 전문성을 센서 제품화와 학습데이터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 손과 외피에는 접촉·압력 센서를 적용하고, 사람이 착용하는 스마트 장갑으로 실제 작업 데이터를 수집하는 구조다.

실제 루미아는 스마트 장갑의 핵심 센서 설계를 마치고 데이터 평가에 착수했다. 성능과 데이터 신뢰성을 검증한 뒤 물류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글로벌 로봇 개발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사업화는 김한주 유니켐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루미아 공동대표가 맡는다. 김 공동대표는 루미아 한국지사를 이끌며 한·중·일 고객 발굴과 제품 적용 협의를 추진한다. 유니켐 본사는 전체 사업 전략과 스마트 자동차 내장재 사업을, 루미아 미국 본사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빅테크 고객 대응을 담당한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촉각 사업은 센서 성능뿐 아니라 실제 작업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로봇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면서 "현장 검증과 유료 고객 확보가 사업성을 판단할 기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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