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지역 화폐 넘어 스테이블 코인화 [제13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강연
홍태호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부산대학교 홍태호 경영학과 교수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원화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제언했다.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금융경제시스템의 글로벌화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홍 교수는 기존 동백전의 단점으로 단순한 지역 화폐와 사용처 제한, 제한된 예산을 꼽았다. 그러면서 현재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인의 소비력 향상 등 대내외 환경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동백전의 스테이블 코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화로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환전 없이 물품 구매를 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임금을 동백전으로 받을 수 있고, 해외 송금 때 수수료가 필요 없으며, 임금의 일부를 국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화를 통해 한국 기업과 국내 관광객이 해외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며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근로자의 급여 제공뿐 아니라 지역화폐의 새로운 경제시스템, 국내외 달러 수요의 감소로 환율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이 밖에도 디지털금융 선진화 전략으로 지능형 고객세분화 및 대량맞춤화, 지능형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지능형 신용평가 시스템, 챗봇을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 AI 디지털금융 타운 등을 제시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조은효 변옥환 백창훈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