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부산시, AI교육·돌봄 강화 힘 모은다...공동선언문 발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교육청과 시는 28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함께 키우고 함께 미래를 여는 부산'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교육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통합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선언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지역 인구 변화 등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이 기존 행정·재정적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동선언문에는 부산의 미래 발전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실천과제가 담겼다.
우선 두 기관은 AI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AI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양수도 부산의 강점을 살린 해양교육도 활성화한다. 부산의 해양환경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학교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양 체험 및 교육 기회를 넓혀 지역 특화 교육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높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시민들의 생활체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도 지원하고 폐교와 미활용 학교용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공동선언문 채택 후 이어지는 2026년 하반기 부산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시와 교육청이 각각 제안한 폐교 재산의 효율적 활용, 부산독립운동기념관 미래세대 참여 이벤트 등을 논의한다.
두 기관은 이번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교육과 돌봄, 지역산업,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부산의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해양수도 부산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언에 담긴 약속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시장은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는 일은 이제 가정과 학교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며 "부산의 미래는 결국 교육에서 시작되며, 오늘의 선언은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