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수사 무마' 의혹…경찰, 이틀째 고발인 조사
국제사법공조 불송부 경위 수사 요구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틀째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한 의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김경호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오전 10시 20분께 광수대 용산청사에 출석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1일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 측은 2022년 한 의원 딸의 저작권법 위반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해외 증거 확보를 위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지만, 해당 요청이 대검찰청과 법무부까지 전달되지 않은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의원이 이 과정에 관여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관련 고발인 조사는 전날에도 진행됐다.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27일 한 의원과 당시 수사 관계자들을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상임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22년 5월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했으나 이듬해 12월 혐의없음 등을 이유로 불송치했다.
[email protected] 최승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