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인구이동 10% 감소…서울 빠져나가 경기·인천으로
2026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
서울 순유출, 경기·인천 순유입
[파이낸셜뉴스] 올해 3분기 이동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인구가 빠져나간 반면 경기와 인천에는 유입됐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국내 이동자 수는 13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8000명(10.2%)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이동률도 10.8%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동자수와 이동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특히 20대 이동률이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30대 역시 1.5% 감소했으며 40대(-1.25), 10대(-0.9%)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3·4분기 서울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1만1368명 많아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는 1만62명, 인천은 6773명 순유입됐다. 충남과 충북도 각각 2176명, 2053명 순유입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중 6곳에서 순유입이, 10곳에서 순유출이 나타났다. 세종은 748명 순유출됐고 경남과 전남·광주도 각각 2442명, 2056명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동 유형별로는 거주하는 시도 안에서 이동한 사람이 90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만3000명 줄었다. 다른 시도로 이동한 사람은 47만4000명으로 8만4000명 감소했다. 시도 간 이동자 감소 폭이 시도 내 이동보다 컸다.
9월만 놓고 봐도 감소세는 이어졌다. 지난달 이동자 수는 4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명(10.1%) 줄었다. 이동률은 10.6%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1956명 순유입돼 가장 많았고 충남(1032명), 충북(830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2359명 순유출됐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