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 AI에이전트로 방어 자동화 나선다
보안 AI에이전트 제품군 3종으로 확대
내년 1분기 통합 플랫폼도 출시
[파이낸셜뉴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안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제품군을 3종으로 확대하고, 내년 1·4분기 여러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출시한다. 개별 보안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다수의 에이전트가 협업해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보안 운영체계로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AI 에이전트 브랜드 '에어'를 '에어 메이트', '에어 웍스', '에어 클루' 등 3종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보안 조직의 AI 도입 수준에 따라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운영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에어 메이트로 개별 AI 에이전트의 효과를 검증한 뒤 에어 웍스를 통해 조직에 필요한 에이전트를 설계·관리하고, 에어 클루로 분석과 대응에 필요한 위협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다.
내년 1·4분기 출시 예정인 에어 웍스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설계·운영·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조직별 보안 환경에 맞는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에이전트 간 작업 흐름을 연결해 보안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에어 메이트는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보안 담당자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격 여부 판단과 위험도 분류 등 개별 업무에 AI를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뒤 실제 보안 현장에 도입할 수 있다.
에어 클루 역시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로, AI 에이전트의 분석과 대응에 필요한 위협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 에이전트의 판단에 적합한 데이터를 공급해 위협 분석의 정확도와 대응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에이전틱 보안운영센터(SOC)'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SOC는 AI 에이전트가 위협 탐지와 분석, 대응 업무를 수행하도록 구성한 보안 운영체계다. 공격자가 AI를 활용해 정찰과 취약점 탐색, 공격 코드 작성 등을 자동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인력 중심의 수동 대응을 보완하기 위한 접근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공격자는 이미 AI를 악용해 공격을 자동화하기 시작했다"며 "보안 조직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운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공격에 실시간 대응하는 에이전틱 SOC 구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