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첫 '순익 6조 시대' 눈앞...3분기까지 5.8조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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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와 시중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일반관리비와 충당금전입액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것이 KB금융의 설명이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4개 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수수료 이익체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지난 9월 말 기준 KB금융의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80%, 16.02%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올 3·4분기까지 누적 기준 각각 0.93%, 13.89%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 3·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2%를 기록했다. 누적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보다 6bp(1bp=0.01%p) 개선된 0.40%로 집계됐다.
핵심 계열사 KB국민은행의 올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5763억원이다. 조달비용 부담에 따른 NIM 축소에도 기업여신 중심의 대출 성장으로 이익이 견조하게 늘었다.
비은행에서는 KB증권과 KB국민카드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4.9%, 18.2%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누적 순이익은 △KB증권 1조675억원 △KB손해보험 6811억원 △KB국민카드 3317억원 △KB라이프 2106억원(개별 기준) 등이다. 비은행 부문의 누적 순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37%에서 올해 40.1%로 높아졌다.
아울러 KB금융은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헌 성과 부문에서 올 3·4분기 9037억원, 누적 2조566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사회적 가치는 금융·비금융 부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KB금융은 채무조정·정책금융 안내와 심리상담, 취약계층 특수채권 원금 최대 90%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근로자 식사 지원,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전달 등도 추진했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KB금융은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 중심의 내실경영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예병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