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버뮤다 선주와 3568억원 규모 VLCC 2척 건조계약
계약금액 3568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2.8% 규모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이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3568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8%에 해당한다.한화오션은 30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버뮤다 지역 선주와 VLCC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568억원(3억5680만달러)이다. 이는 한화오션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7835억원 대비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2030년 9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공사수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금과 선급금이 있으며, 대금은 공사 진척에 따라 수령하는 조건이다. 선박 건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대금을 확보하는 구조다.
계약금액은 계약 체결일인 29일 매매기준환율인 달러당 1336.30원을 적용해 산정됐다. 회사 측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계약 기간과 최종 정산금액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한화오션의 상선 부문 수주 실적에 추가되는 계약이다. 다만 계약 규모가 최근 매출액의 2.8%인 만큼, 이번 계약의 의미는 단일 수주 금액뿐 아니라 향후 건조 물량과 매출 인식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