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한 백화점 부지, 새 아파트로...경쟁률 '이렇게나'
연말 남은 공급 단지도
[파이낸셜뉴스] 폐점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부지가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도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입점한 곳들이 대부분인 만큼, '검증된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통 점포 부지를 주거 시설로 개발한 프로젝트들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지어지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2년 7월 문을 열고 2024년 닫은 메가마트 남천점 부지를 6300억여원에 사들이고 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22.62대 1, 최고 경쟁률 326대 1을 기록했다.
2021년 9월 용인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에 지어진 민간임대아파트 '수지구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715가구 모집에 16만2683명이 몰려 평균 2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말 신규 공급을 앞둔 단지들도 눈에 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옛 홈플러스 안산점 부지에는 GS건설 '아르뮤제자이'가 11월 공급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6개동(아파트 4개동·오피스텔 2개동), 아파트 984가구와 오피스텔 370실 등 총 13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성포동과 중앙동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로, 현재 운행 중인 중앙역(4호선·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옛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에 최고 49층, 총 417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를 공급한다. 종로와 을지로 등 주요 도심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는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및 C노선 등 교통망 확충도 예정됐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