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재배면적 5.5% 늘어 4년 만에 최대…가을무는 1.3% 감소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5.5% 증가하며 4년 만에 가장 넓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3% 줄면서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3909헥타르(㏊)로 지난해(1만 3182㏊)보다 727㏊(5.5%) 늘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5.7%, 0.6% 감소했다가 지난해 0.8% 증가한 데 이어 2년 연속 늘었다. 면적 규모는 2022년(1만 3953㏊) 이후 가장 컸다.
시도별로는 전남광주가 3686㏊로 전체 가을배추 재배면적의 26.5%를 차지했다. 이어 충북 2130㏊(15.3%), 강원 1779㏊(12.8%), 전북 1629㏊(11.7%), 경북 1613㏊(11.6%) 순이었다.
주요 재배지역 가운데 전북과 전남광주의 면적이 전년보다 각각 30.8%, 23.1% 늘었다. 강원(9.8%), 충남(9.0%), 충북(2.3%)도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2190㏊에서 올해 1613㏊로 26.3% 줄었다. 경남과 경기의 재배면적도 각각 17.5%, 2.8% 감소했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5749㏊로 지난해(5826㏊)보다 77㏊(1.3%) 줄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2023년(-2.1%)과 2024년(-14.5%)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9.8% 늘었지만, 올해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종류별로는 일반무 재배면적이 4826㏊로 지난해(5019㏊)보다 193㏊(3.8%) 줄었다. 총각무 재배면적은 923㏊로 전년(807㏊)보다 14.3% 증가했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면적은 경기가 1208㏊로 전체의 21.0%를 차지해 가장 넓었다. 전북 1082㏊(18.8%), 충남 1010㏊(17.6%)이 뒤를 이었다. 전남광주와 강원은 각각 772㏊, 662㏊로 집계됐다.
주요 재배지역 중 경기와 강원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25.4%, 24.5% 늘었다. 충남도 지난해 854㏊에서 올해 1010㏊로 18.3% 증가했다.
반면 전북은 지난해 1381㏊에서 올해 1082㏊로 21.7% 줄었다. 전남광주(-18.4%), 경북(-13.8%), 충북(-9.0%) 등도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표본조사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은 향후 해당 농작물 생산량조사 결과 발표 때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