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TCR 유럽 '시즌 3승'
박준성·박준의 2026 TCR 유럽 전 라운드 완주
팀 종합 점수 320점으로 4위 기록
TCR 월드투어 인제서 한국인 최초 포디엄
[파이낸셜뉴스] 현대성우그룹 소속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유럽 투어링카 무대에서 시즌 3승을 거두고, 국내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입상 기록을 세우며 2026 시즌을 마무리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26 TCR 유럽 전 라운드를 완주한 끝에 팀 종합 4위(총점 320점)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박준성이 147점을 기록해 종합 9위, 박준의가 143점으로 종합 10위에 오르며 두 선수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팀의 성과는 두 드라이버의 고른 활약에서 나왔다. 박준의는 지난 7월 헝가로링 4라운드 레이스2에서 TCR 유럽 데뷔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9월 이탈리아 몬자 서킷 5라운드 레이스1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준성은 시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3월 개막전인 이탈리아 무젤로 서킷 레이스1에서 2위에 올랐던 박준성은 지난 10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최종전 레이스2에서 5번 그리드로 출발해 경기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기 중반 세이프티카(SC) 상황 이후 이어진 추격을 따돌리며 패스티스트 랩(경기 중 가장 빠르게 달린 한 바퀴 기록)과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바르셀로나 최종전 우승이다. 같은 레이스에서 박준의도 4위를 차지하며 팀 포인트를 보탰다.
국내에서 치러진 세계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팀은 지난 10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최상위 무대 ‘TCR 월드투어’에 출전했으며, 박준성이 레이스2에서 3위를 차지해 한국인 드라이버로는 처음으로 TCR 월드투어 포디엄에 올랐다.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은 “TCR 유럽 무대에서 두 드라이버가 모두 우승을 기록하고, TCR 월드투어에서도 한국인 최초 포디엄이라는 성과를 거둔 해였다”라며 “후원사와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단 29주년을 맞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9년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종합 우승, 2024년 TCR 이탈리아 종합 2위, 2025년 TCR 유럽 종합 3위 등을 기록한 현대성우그룹의 대표 레이싱팀이다. 지주사인 현대성우홀딩스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사 현대성우캐스팅, 축전지 제조사 현대성우쏠라이트 등이 후원을 맡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