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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교황 레오 14세도 한 표 행사"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역사상 첫 미국 선거 참여 교황 될 듯
일리노이주 주소지로 우편 투표용지 요청

지난 28일(현지시간) 교황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을 지나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교황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을 지나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역사상 첫 미국인 출신 교황인 레오 14세가 다음 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향인 일리노이주에 우편 투표용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권을 행사할 경우, 그는 교황 재임 중 미국 선거에 참여하는 역사상 첫 교황이 된다.

30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일간지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 서기실은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0월 3일 바티칸 시국 거주지에서 우편 투표용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기실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표된 투표용지가 회수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달 폐암 수술을 받은 레오 14세 교황이 실제 기표를 마치고 우편을 발송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투표용지가 발송될 경우 일리노이주 졸리엣으로 전달된다.
유권자 기록에 따르면 본명이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인 교황은 과거 2012년, 2014년, 2018년, 2024년 미국 총선에서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12, 2014, 2016년에는 공화당 당내 경선에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일리노이주는 정당별 유권자 등록 제도가 없어 선거 때마다 원하는 정당의 경선 투표용지를 선택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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