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스페이스X 가장 많이 순매수...美 주식 순매수 11개월 만에 최대
[파이낸셜뉴스]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스페이스X였다.
31일 코스콤 ETF CHECK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23∼29일) 서학개미는 스페이스X를 2억2183만달러(2963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된 바 있다.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스페이스X 주가의 동반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알파벳(3위·8336만달러), 마이크론(5위·7468만달러) 등 주요 개별 기술주를 많이 순매수했다. ETF 중에서는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QLD'와 3배로 따르는 'TQQQ'를 각각 8천641만달러(2위)와 8천44만달러(4위)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29일(조회일 기준)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54억2268만달러(7조249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5.4배 늘어난 금액이자 지난해 11월(59억3442만달러) 이후 최고치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174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체 ETF 자금유입액 중 3번째로 많다. 'KODEX 레버리지'에는 1487억원이 유입되며 4위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사이드카가 3번 발동될 만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KODEX 머니마켓액티브'(1위·7327억원),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2위·2393억원) 등 변동성 장세에 강한 금융상품에도 여전히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