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美 매체가 꼽은 올해 가전…LG 냉장고·세탁기 등 선정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美 소비자 매체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LG전자 제공
美 소비자 매체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 냉장고와 세탁·건조기, TV 등이 미국 유력 매체 '올해 최고 제품' 명단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2026년 최고의 선택'을 발표하고 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드럼세탁기, 전기건조기, TV 등 가전 분야별 최고 제품을 선정했다. 6개 품목 모두에 제품을 올린 브랜드는 LG전자가 유일하다.

냉장고와 세탁·건조기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최고 냉장고 3종과 드럼세탁기 3종 가운데 각각 2종이 LG전자 제품이었다. 전기건조기는 선정된 2종 모두 LG전자 제품이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시그니처 전기건조기의 강점으로 세탁물 상태를 감지해 건조 시간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옷감을 산뜻하게 하고 냄새를 줄이는 '터보스팀' 기능을 꼽았다. 최고 TV 목록에 오른 'LG 올레드 에보 AI C6'는 화질과 사운드 등 주요 성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전문가 조언과 실제 테스트를 바탕으로 선정한 최고 냉장고 9선'에도 LG전자 제품 2종이 포함됐다. 26큐빅피트 카운터 뎁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종합 최고 냉장고', 상냉동 냉장고는 '최고 가성비 냉장고'로 선정됐다. 종합적인 제품 성능과 가격 대비 가치를 평가하는 부문에서 각각 이름을 올린 것이다.

포브스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대해 "냉장고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를 모두 충족하면서 그 이상의 기능까지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넉넉하고 효율적인 수납공간과 안정적인 온도 유지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문을 두드리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와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낼 수 있는 '도어인도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각얼음과 분쇄얼음, 미니 각얼음, 천천히 녹는 원형 크래프트 아이스 등 네 종류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가성비 부문에 선정된 상냉동 냉장고는 1000달러 미만의 가격에 습도 조절 기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미국 주요 가전 시장 점유율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오픈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LG전자의 미국 주요 가전 시장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21.6%, 판매량 기준 18.7%로 두 기준 모두 선두에 올랐다.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GE가 각각 13.1%, 월풀이 11.7%로 뒤를 이었다. LG전자의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1.3%p 상승해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높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냉장고부터 세탁·건조기, TV까지 다양한 제품이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LG 가전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