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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경, 대만 동부해역서 함정 편대 순찰…대만 "中관할권 없어"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 해경이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함정 편대 순찰을 실시하며 관할권 주장을 이어가자 대만은 "중국은 관할권이 없다"고 반발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장뤼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전날 후스함 편대가 대만 동부 해역에서 '상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지난달부터 해당 해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왔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법 집행 순찰을 강화하고 국가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만 해순서(해경)는 후스함과 메이산함 등 중국 해경선 2척의 동향을 파악하고 지안함 등 함정을 투입해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순서는 중국 해경의 활동을 "가짜 법 집행이자 진짜 괴롭힘"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법 집행 순찰'을 내세워 대만 동부 해역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려 한다는 것이다.
중국 해경은 지난 9월 29일에도 주자젠함 편대의 대만 동부 해역 순찰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 중국이 수십 척의 연구선을 동원해 대만 주변 해역의 해저 지도 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연구선들이 대만 남부와 동부 해역에서 수집한 자료가 유사시 대만 봉쇄나 미군 개입을 저지하기 위한 잠수함·수중 무인기 운용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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