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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지원으로 5000억 유치… 대구, AI 부품 메카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단에 이수페타시스 7공장 신설
인프라 확충·신속 행정 노력 빛나

추경호 대구시장(가운데)이 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수페타시스, 달성군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욱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가운데)이 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수페타시스, 달성군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세계적기업의 제조시설 유치를 토대로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 부품 생산기지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2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수페타시스, 달성군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9기 최대 투자 규모인 이번 협약은 ㈜이수페타시스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6만8000m²(5만1000평) 부지에 500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인쇄회로기판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 의미가 크다.

추경호 시장은 "이수페타시스의 이번 투자는 AI 시대 핵심 반도체 부품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대구의 첨단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AI 시대가 열어준 성장 기회를 발판삼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972년 대구달성1차산업단지에 설립된 이후 대구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 온 진정한 '대구기업'으로 현재 1~5공장은 달성1차산업단지에, 6공장은 달성2차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시가 투자일정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기존에 경험한 대구시의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체계를 통한 신속한 지원이 투자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가 대구에 다시 대규모 투자를 한 배경에는 시가 기업의 투자일정에 맞춰 전력·용수공급과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체계를 통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나선 점이 주요한 요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국가산단 내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국가산단 폐수처리장을 증설해 처리용량을 2배로 확대(5000→1만t/일)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업종의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고농도폐수의 기업 자체 처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처리공정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첨단산업 분야의 신속한 투자수요에 대응하고 기업의 실제 투자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투자보조금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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